서울 근교 당일치기 걷기 여행 – 트래킹 걷기코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걷고 싶은 날,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서울 근교 당일치기 걷기 코스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특히 도보 여행,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숨은 명소가 많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다녀온 서울 여행 중 추천하는 근교 걷기 코스를 소개하며, 추천 동선과 팁까지 담았으니 주말 나들이나 하루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서울 근교 당일치기 걷기 여행 코스 추천

 

 

📍 서울 근교 당일치기, 어디로 갈까?

서울을 기준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로 1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는 곳 중, 자연경관이 좋고 도보 코스가 잘 정비된 지역들을 중심으로 찾았고, 그중 특히 좋았던 코스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걷기 코스의 난이도, 소요시간, 주변 시설도 함께 참고해 주세요!

 

 

북한산 둘레길 – 서울 근교 걷기 코스의 정석

북한산 둘레길ⓒ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서울에서 출발하기 좋은 자연 트래킹

북한산은 등산객에게 익숙한 산이지만, 북한산 둘레길은 등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높은 산을 오르지 않고도 숲길과 계곡, 사찰을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 근교 걷기 코스로 추천해요.

 

• 출발지: 불광역 2번 출구 (구기분소 방향)
• 총 거리: 약 6km
• 소요 시간: 2시간 30분 ~ 3시간
• 추천 구간: 구기탐방지원센터 → 백련사 → 평창동 → 정릉

 

북한산 둘레길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이 코스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마치 강원도 어디쯤 와 있는 것처럼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백련사 쪽은 조용한 분위기와 향기로운 솔숲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지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 북한산 둘레길 지도 보기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둘레길 | 국립공원공단

 

 

 

남한산성 걷기 코스 –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하루

남한산성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김학리

남한산성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천천히 걸으며 조선의 숨결을 느끼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성벽을 따라 걸으며 남한산의 숲속길을 즐길 수 있고, 중간에 전통 찻집이나 전망대에서 여유도 가질 수 있답니다.

 

• 출발지: 산성역 2번 출구 → 남한산성 남문 입구까지 버스 or 택시 이동
• 총 거리: 약 5.5km
• 소요 시간: 2시간 ~ 2시간 30분
• 추천 동선: 남문 → 서문 → 북문 → 동문 순환

 

남한산성ⓒ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성벽 위를 걷는 구간에서는 멀리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와 뷰가 아주 좋아요. 날씨 맑은 날엔 북한산까지도 보이죠. 걷다 보면 간간이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에 정말 힐링이 됩니다.

 

👉  남한산성 탐방로 코스 확인하기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미사경정공원) – 강변 따라 여유롭게

출처_미사경정공원 홈페이지

 

자전거와 도보가 공존하는 강변 산책길

도심 근교에서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를 찾는다면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추천해요. 탁 트인 한강 풍경과 조정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출발지: 5호선 미사역 → 조정경기장 도보 10분
• 총 거리: 순환코스로 4km 내외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특징: 평지 위주, 강변 뷰, 커피숍/푸드트럭 있음

 

해질 무렵에는 노을을 보며 걷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 봄~가을 사이엔 근처에서 플리마켓이나 버스킹 공연도 열려 걷기 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 미사경정공원 백배 즐기기: https://www.ksponco.or.kr/boatracepark/

미사경정공원 홈페이지 입니다.

 

 

 

 

🧭 서울 근교 당일치기 걷기 여행 추천 루트 총정리

서울 여행 중 하루 시간을 투자해서 떠날 수 있는 걷기 여행지, 지금까지 3곳을 소개드렸어요. 각 코스별로 분위기와 난이도가 달라서 취향이나 체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장소	소요 시간	추천 포인트	난이도
북한산 둘레길	2.5~3시간	숲길과 사찰, 조용한 분위기	중
남한산성	2~2.5시간	역사 + 전망, 성곽길	중상
하남 미사리	1.5시간	강변 산책, 노을, 여유	하

 

 

📝 여행 시 유의사항 & 최종 추천

유의사항

• 트래킹화나 편한 운동화 착용 필수.
• 여름철엔 모기와 진드기 예방 위해 긴 옷 준비.
• 물과 간식은 미리 챙기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기!!
• 북한산과 남한산성은 휴대폰 배터리 여유 있게 (GPS 지도 활용하면 좋아요~)

최종 추천 루트

• 초보자/가족 동반: 하남 미사리 → 강변 산책 + 커피 타임
• 자연 속 힐링 원할 때: 북한산 둘레길 → 백련사 걷기 + 도시락
• 역사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남한산성 → 성곽 순환 + 전통찻집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걷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게 매번 놀라워요. 이번 주말,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천천히 걸어보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걷기 여행,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