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팔공산 도립공원, 케이블카

    2023. 3. 23.

    by. Kim Yeo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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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위치와 특징

    팔공산은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과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대구 북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진산입니다. 해발 1,19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서본즉슨, 삼성봉과 동봉 즉, 미 타 본 이 두 개의 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그 면적이 대략 127km2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큰 산입이다. 또한 불교의 성지라고도 불릴 만큼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해 명산대찰이 매우 많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불교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팔공산은 부아가, 중인, 공산 등으로 불려 왔으며 80년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팔공산의 산세는 마치 날개를 펼치고 있는 봉황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산의 중심부가 산세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편이며, 동화사가 위치한 자리는 바람을 막아주어 따뜻하며 따뜻하다고 합니다. 동화사라는 이름도 이러한 특징 때문에 붙여지게 된 것인데, 그 의미가 추운 한 겨울에 눈 속에서도 오동나무의 꽃이 핀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동화사의 위치가 봉황의 아기 궁이라 하여서 절의 입구에는 알 모양의 조각이 있답니다. 반면에 관심받고 싶은 사람은 기도처로 유명한데 동화사와 달리 날개 부분에 있어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중앙부 쪽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외곽 지역인 관심받고 싶은 사람까지 타고 올라 올 경우에는 밧줄로 암벽을 타고 올라오는 등산로가 존재할 정도로 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전경

    팔공산 등산코스

    팔공산에는 6개의 봉이 존재하는데요, 최고봉인 비로봉, 두 번째로 높은 동봉, 그다음으로 서봉, 관봉, 인봉 그리고 노적봉이 있습니다. 먼저 해발 1,192m로 최고봉인 비로봉은 2009년부터 개방되어 왔고 등산길을 따라 군 기지와 수많은 안테나가 주변에 있는 걸 보실 수 있답니다. 비로봉에는 천제단이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을 복원해 놓은 것이랍니다. 비로봉은 뒤에서 자세한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그다음 해발 1,155m로 두 번째로 높은 동봉은 미 타 본 이라고도 불립니다. 동봉은 비로봉보다는 등산 난도가 있어 왕복 4시간은 잡아야 하는 코스입니다. 등산코스로는 수태골 주차장을 시작으로 암벽과 폭포를 지나 팔공산 동봉 석조 약사여래 입상을 거쳐 동봉에 이르게 되죠. 수태골 주차장은 제1, 2 주차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넓은 편이고요, 길 건너편에는 수태 바위 주차장도 존재합니다. 주차장부터 동봉까지 3.5km, 거봉까지는 3.3km 정도 걸린다는 이정표를 따라 출발하시면 되겠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뿌리가 서로 다른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아 결이 통하여 합쳐진 상태가 된 연리 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벽 등반해야 폭포가 나오는데 산을 좀 타봤다 하는 사람들만 도전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암벽을 타고나서 조금만 더 걷다 보면 폭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먹는 간식은 꿀맛이랍니다. 다음은 서봉깁니다. 동봉과 마찬가지로 수태골 주차장에서 서봄도 갈 수 있는데 거봉은 옛날 세 명의 승려가 수행하였다 하여 삼성봉으로도 불린답니다. 네 번째로 관보입니다. 사실 팔공산에서 가장 유명한 봉우리이기도 한데요, 평생 한 가지 소원만은 들어준다는 불상인 갓 바위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기도 유명하죠. 갓바위를 오르는 방법은 2가지 코스가 있는데 대구 또는 경산 방면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팁으로 둘 중에서는 대구 방면보다는 경산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조금 더 수월한 편입니다. 경산 코스도 사실 엄청난 계단을 도 닦는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올려야 하는 쉽지만은 않은 코스인데 천천히 오르다 보면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갓 바위 부처님 즉, 관봉석조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답니다. 팁으로 갓 바위 입구 주차장에는 선본사 일주문 앞까지 올라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입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오천원 이상의 용품을 구매할 경우에 셔틀버스 이용권 1장을 제공하는 셈이니 아이나 노약자가 아니면 보통 걸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갓바위 등산 시 여름에는 엄청 덥고 겨울에는 엄청 추우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시는 게 좋답니다. 갓바위 돌계단은 총 1,365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1년 365일 찾는 명소이며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시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보라는 그런 의미 조. 마지막으로 인봉입니다. 그 높이는 대략 해발 579 m 정도로 봉우리의 모양이 도장의 형상을 띄고 있어서 나랏일 하는 시험 합격을 기원하기도 하고, 더 높은 관직에 오를 수도 있다 전해집니다. 팔공산은 개인적으로 포항에 사시는 친척을 보러 갈 때마다 종종 들리곤 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분위기가 색다르게 다르기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을 만큼 대중화 되어 있는 산인데 그 중 하늘정원을 시작으로 비로봉까지 도달하는 길은 특별한 등산 준비 없이 가벼운 운동화로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넉넉잡아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가볍게 등산하고자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최단코스죠. 대부분 자차로 오시게 될 텐데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이라 치고 오시면 되는데요,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 날에는 하늘정원으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보다 이른 시간에 오셔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착하시게 되면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종합 안내도와 서봉, 동봉, 비로봉, 팔공산 하늘정원, 원효 굴까지 가는 이정표가 우리를 맞이해해 줍니다. 주차장에서 하늘공원 입구까지 나무 계단을 따라 차근차근 올라가시면 글귀가 적힌 벽화도 보이고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꽃구경도 하며 산책하듯이 힐링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하늘정원에 도착하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비로봉이 환히 보이게 되고 산책로를 따라 비로봉 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오르다 보면 군부대를 지나 비로봉에 도착하게 되는 아주 심플한 코스가 되겠습니다. 비로봉은 그 높이가 대략 1,200m가 조금 안 되며 모든 곳을 두루 비춘다는 의미를 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비로봉은 영원한 빛과 생명을 뜻하는 불교의 윤회사상과 맞아떨어져 민생에게 늘 꿈과 희망을 발원하는 말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식당 '팔공산 납골 식당'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팔공산에는 반려견 동반 식당이 있어 반가울 따름인데요, 바로 대구 팔공산 납골 식당입니다. 동봉 방향을 따라 둘레 길을 걸어 올라가는 길에도, 동화사 방문 후에도, 동봉 코스 시작점에 있는 동시에 동봉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에 자리 잡고 있어서 동봉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애견 동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많은 분이 찾기도 해요. 바로 옆에는 수다 카페도 있으니 쉬고 오기 딱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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